(‼️긴~~~ 글 주의)먹은 순서대로⛄️1️⃣바닐라피칸바닐라피칸을 1번으로 먹어주었는데요...! 첫 맛에 진짜 눈 띄용😳‼️물론 맛있기도 했지만, 뭐가 생각나는데...? 이 맛 나 아는데? 뭐지? 뭐지?!!아!!! 이것은!💫 사브레 !! 💫버터링이나 사브레 같은 달콤한 버터쿠키 맛이 나요!!! 어떻게 버터가 안 들어갔는데 버터의 향과 맛이 나죠?!어떻게 설탕이 안 들어갔는데 이렇게 달콤한가요?그리고 저 건과일 정말 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무얼이랑 코망, 데치가 다른 스콘에 비해 주문 횟수가 적어요. (오트밀바랑 데솔은 안 시키기엔 몇 없는 귀리라인이라 몹시 소중...)그런데 지금까지 나온 건과일 들어간 스콘 중에, 가장 건과일의 존재감이 덜했어요. 질겅한 식감과 과하게 새콤달콤해지는 맛이 싫었는데! 진짜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게 받쳐주고 지나가요. 감초란 게 이런 걸까!버터쿠키의 향과 맛에 푹신하고 풍만한 스콘 식감. 첫 맛이 최고였어요. 물론 마지막 한 입까지 맛있게 먹었지만, 첫 인상이 강렬했어...2️⃣단호박씨앗호떡단호박스콘과 더블데치스콘, 합체~~~🤜🏻💥🤛🏻더 보드랍고 더 폭신한 데치스콘을 먹는 느낌이었어요.데이츠가 워낙 진해서 그런가 단호박 맛은 강하지 않아요.말 보탤 것도 없이, 맛있는 거랑 맛있는 게 만났으니 당연히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달게 느껴서 스콘 사이에 한 면을 가득 채우기보다, 데솔오바처럼 중간 중간 쏙쏙 등장하면 더 좋겠더라고요!그러면 단호박스콘의 맛과 식감도 훨씬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고?3️⃣코코넛카페라떼로투스 같아요! 근데 먹으면서, 로투스는 로투슨데... 이 식감, 이 질감... 뭐지? 했거든요? 이 익숙한 질긴 낱알 뭐지...?코코넛!! 코코넛이네!!!...? 아 맞다, 이거 코코넛카페라떼지? 이렇게 정직한 이름을 보았나. 사실 코코넛의 향과 맛을 좋아하지만, 코코넛가루는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거친 입자가 설컹설컹 씹히는 게 조금 귀찮고(?), 식감이 좀 부담스럽더라고요.그래서 코코넛 입자가 좀 더 고우면 좋겠다, 싶었어요. 근데 뭐, 향이 이렇게 좋은데 그 정도야 감수하지! 하면서 다 먹었어요 냠냠 (ᐢ｡•༝•｡ᐢ)4️⃣베리초코칩뭐야 뭐야~ 머시페 친구 무지 무지 반갑잖아~~달거나, 슴슴한 맛이 주력인 머드에 새콤 상큼 제품! 지금까지 머드 느낌과는 퍽 달라서 신선해서 좋았거든요. 제철에 만나니 더욱 좋네요🍓머드의 베리스콘은 셀렉션 딸기맛, 혹은 배스킨라빈스의 사랑에빠진딸기를 꽁꽁 응축시킨, 진지하면서도 상냥한(?) 맛입니다. (몰라요, 머드 베리스콘은 왠지 다른 스콘들보다 유독 좀 다정하단 말이에요🤨)그리고 이름 바꿔야 돼요... 초코칩베리스콘으로...초코칩 엄청 많아...🍫🍓🍫5️⃣말차초코트리말차초코칩을 매번 주문 때마다 꼭꼭 넣는 사람으로서, 이거 뭐 더 말해야 됩니까? 머드의 말차는 무.족.권.이잖아?참 이게 특이해요. 똑같은 말차에, 초콜릿인데... 빵에 초코칩을 콕콕 박느냐, 빵 위에 초콜릿을 그어주느냐에 따라처음 베어 물 때의 식감과 녹아드는 정도가 다르니 그 차이도 재밌단 말이죠!초코칩이 빵 안으로 살짝 내려 앉은 상태의 말차초코칩스콘은 진짜 초콜릿과 말차가 하나가 된 느낌이거든요. 특히 녹으면서 초콜릿과 말차가 약간 엉기면,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준달까...? (무슨 말인지 아시죠😝)근데 말차초코트리는 초콜릿이 더 오독오독하게 느껴져요. 덩어리 형태의 초콜릿칩보다 더 쉽게 부서지니 좀 더 독단적이라 해야 하나...? 독단적이라고 하니 뭔가 못된 것 같은데, 말차와 초콜릿의 각자의 상반된 개성이 두드러져요.각기 자기주장이 강한 말차초코트리도, 비교적 더 조화로운 말차초코칩도 다 좋아요.초코칩 박는 거 엄청 번거로운 작업이라 하셨죠... 그럼 일일이 초코칩 안 박고 가끔은 이렇게, 솔솔 그려주셔도 좋은데...(물론 이것도 쉽지만은 않겠지만요)6️⃣북유럽 그랜마 올드훼션드 크리스마스이거 성탄절 당일에 먹으려고 며칠을 참고 기다렸나 몰라요. 처음 크리스마스 한정판 공지 올라올 때부터! ✨성탄절 아침에는 얘 먹을 거야!✨하고 정해뒀다고요👉🏻(너로 정했다!)일단 먹기도 전에, 냄새 맡기도 전에, 모양부터 합격.이런 앙증맞은 모양새...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예뻐서 맛있어요. 예뻐서. (제가 예쁜 거 엄청 좋아하거든여. 디즈니 공주가 꿈입니다.)한 입 먹고 웃었어요. 가보지도 않은 북유럽, 당연히, 있지도 않은 북유럽 그랜마인데도 "이래서 북유럽 그랜마 스콘이구나🤣" 했거든요.그런데 어디선가 먹어본 맛. 어디서? 머드에서. 머드에 인기쟁이들 합체한 스콘 같았어요!일단 츄러스콘의 시나몬 맛과 향을 바탕으로, 오트밀바스콘의 슴슴•텁텁•꾸덕한 맛과 쑥스콘의 식감, 카카오스콘의 씁쓸한 맛과 어두운 색감...뭐... 머드맛의 대축제야!! 🎉🎇🎉덕분에 아침부터 즐겁고 재미난 성탄절을 보냈지 뭐예요?➡️여름부터 준비하셨다는 2021 크리스마스 한정판.기존의 제품들 생산하고 고객 관리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닐 거라 감히 짐작하는데, 거기에 게릴라 준비하랴, 각종 참여 이벤트도 열어주시고, 이런 대형 행사까지 기획하시려면...대체 어떤 삶을 살고 계신 거예요...?단지 하루 하루 열심히에서 그치지 않고, 미래를 보고 달려가는 회사네요, 머드.머드는 좋은 식재료 뿐 아니라, 꼼꼼한 연구와 도전과 정성이 들어갔으니 원재료 목록에 같이 써주세요...사장님을 비롯한 머드 직원 분들 정말 한 해도 수고 많으셨어요.아침에 일어나서 머드 먹고, 자기 전에 머드 후기 쓰는 하루.크리스마스 한정판 덕분에 메리 크리스마스였어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