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초단의 후기🚫🌱(민초 후기는 정체성을 밝히고 시작하는 게 국룰이라면서요?)오... 신기해요. 왜 신기하냐구요?반민초단으로서 민초스콘을 뜯기도 전에 경계심을 품고 냄새부터 맡아봤어요. 뜯고 나서도 유심히 보고, 킁킁 맡아보고... 머드가 아니었으면 민초를 살 일이 평생에 없었을 텐데... 머드니까 사본 거였거든요. "머덕으로서 머드의 제품을 안 먹어볼 순 없지" 하는 자긍심과 "민트는 싫지만 머드니까 맛있을지도 몰라" 하는 작은 희망을 가지고요.첫 입 먹었을 때 사실... 아... 😐...당황하면서 동시에 "민트는 역시..." 싶었어요. 역시 난 반민초야!!!!하지만 이 아까운 걸 버릴 순 없잖습니까. 먹다 보니, 시원~하면서도 큰 초코칩이 곳곳에 숨어 있어 달콤~한 게, "치, 뭐야... 나쁘지 않잖아?🙄" 그렇더라고요?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페퍼민트차를 마시면서, 초콜릿(또는 초코칩스콘)을 먹는 것 같다! 페퍼민트차의 과자화랄까?먹을수록 익숙해지고, 민초에 설득당하는 나를 발견했습니다.그리고 또 신기한 거는요, 데솔오바 처음 먹었을 때 먹고 나서가 더 맛있었거든요? 얘가 그렇더라고요!반민초단이어서 어쩔 수 없는 거부감이 있어서 그런지, 민초스콘의 독특한 매력인지는 몰라도, 민트의 깨끗함과 시원함+초콜릿의 달콤함의 여운이 길어서 먹고 나서도 음미할 수 있어요. 입 안에 맛과 향이 남아 계속 생각나요. 먹는 순간보다 먹고 나서 그 진가를 더 알게 되는 스콘𖤐첫 입 먹었을 땐 별점 2개 줘야지 했다가, 후기 쓰러 들어와서는 3개는 되지, 하며 3개 눌렀다가, 후기 다 써가는 지금은 4개로 바꾼 걸 보면...다 먹고 나서도 맛있어진다는 거 증명✔️남은 별점 1개는 반민초단의 자존심이자, 아직 민트가 어색한 저로서는 민초가 카카오나 데솔오바에 견줄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 때문입니다.그러나 반민초단에게 이 정도 긍정적 호응을 끌어낸 머드에게 박수를 보냅니다👏🏻👏🏻*오늘은 얼빵으로 먹었는데, 다음엔 자연해동으로 먹어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