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전부터 기대하던 머드 그릭 요거트! .그릭 요거트는 처음 먹어보는데 꾸덕꾸덕한 질감이라 시각적으로는 요거트보다는 크림치즈 같은 느낌이었어요. (먹는 순간 기대했던 치즈맛이 아니라 약간 배신감이 느껴지지만. ㅎㅎ)요거트의 신맛은 거의 안 나고 무맛에 가까운 편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냉장고에 넣어둔 걸 가족들이 오며가며 그냥 막 퍼먹네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 배고플 때 막 퍼먹어도 살이 안 찔 것 같지만... 그러면 안 되겠죠?;; 어떻게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다가 그냥 평범하게 카카오스콘에 발라먹어봤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카카오이지만 그릭 요거트를 발라먹으니 더 건강하게 먹는 느낌이 들어서 좋네요. 스콘이 단단한 느낌이다보니 요거트가 식감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도 있는 것 같고요.발라먹지 않고 요거트로만 먹는다면 꿀 같은 걸 조금 넣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그릭 요거트만으로도 먹기 좋지만 어떻게 하면(무엇과 조합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가 궁금해지네요. '당근 비밀 + 그릭 요거트 = 당근 케이크' 처럼 훌륭한 조합들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