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은 끝이 없고 다이어트는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저탄고지로 6개월 달리면서 살은 빠졌지만 무월경이 왔고탄수 강박이 생겨 결국 탄수폭식으로 이어졌어요그전에 머드를 알고는 있었지만 저탄고지 하던 인간 기준 탄수량 많아보여피하다가 탄수폭식하고, 건강하게 먹자는 생각으로 머드를 주문했어요그마저도 처음엔 1/4, 1/2 씩 잘라먹다가점점 과감해져서 운동하고 온 날엔 1개 온전히 다 먹기도 하고 그러다 머드로 입터져서 머드폭주를 하기도 하고방황의 세월이었네요여전히 종종 머드 하나를 다 못먹고 1/2 쪼개먹거나머드로 입터져서 폭식하는 날이 반복되지만,그래도 조금씩 건강한 탄수를 먹을 수 있게 해준 머드스콘이라,뭐랄까, 고마움을 넘어서 애틋함, 동반자 같은 느낌이 있어요얼마 전 장례식장에서 갑자기 편육과 견과류를 ㅋㅋㅋ 폭식하고사람들이 이야기 하는데 아무것도 안들리고 먹을것만 바라보는 저를 보면서현타 때려맞고 막 먹고 살거야! 했다가 몸무게를 보고 또 스트레스받아서쪼이고 터지고를 거의 하루이틀 단위로 반복하는 요즘입니다너무 현타오고 뭐가 맞는 건지도 모르겠고 다이어트 이래 가장 힘들고 괴로운 요즘이지만그래도 머드가 있어 버텨봅니다기본템은 바피칸 버밀비 위로템은 말초칩, oxo 로 정착인 느낌이에요갑자기 생각나서 써봤어요사진은 재탕이라 텍스트 포인트만 주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