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맛 설명은 두 번째 문단부터 읽어주세요!)지금까지 크림치즈랑 커피 조합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맛을 예상을 아예 못했거든요심지어는 어울릴까 싶기까지 했는데..🤔어울리다 못해 찰떡궁합이네요..?저만 몰랐던 꿀조합이었나 싶어서 세상에 배신감 느껴져요..에얼먹 기준입니다!베이스부터 살펴보자면에얼먹이라 그런지 첫 입에 커피향이 엄청 찐하진 않다 싶었는데그 은은한 향이 끝까지 옅어지지 않고 계속되는 게 커피칸쵸랑 결이 비슷한가 싶으면서도아주 약간 쌉싸레 한 맛이 같이 느껴지는 게 큰 차이점 같았어요! (이건 초콜렛 유무의 차이일 수도 있긴 합니다..!)어우 써! 하는 맛이 아니고 은은~ 하니 꼬소한 아메리카노처럼 중독적인 쌉싸름함이에요얼먹이나 그냥 에프굽 버전이 풍미가 더 잘 느껴질 거 같아서 다음 커피크치는 얼먹/에프굽으로 먹어보려구요!크림치즈는 씹는 순간 오 이거 크림치즈다! 하는 st예요(갠적으로는 크치 불호자 분들도 즐기실 수 있을 정도라고 느껴졌어요!)머드 특기 아시죠? 찔끔 들어있는 거 아니고콕 콕 콕 나 크림치즈! 하고 박혀있어요단 크림치즈가 아니고 생크림치즈 느낌이라 통으로 하나를 다 먹어도 느끼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그리고 중간중간 아몬드의 고소함과 리치함이 훅 훅 치고 들어오는데 오독오독하니 중독성 죽여줍니다🤤식감은 원래도 에얼먹의 정석적인 빠삭함 + 꾸덕 치덕한 베이스인 것 같은데크림치즈 덕에 진짜 mud 그자체의 식감이에요앞서 말씀드렸듯이 묵직한데 달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고엄청 꼭꼭 오래 씹게 돼서 포만감이..👍이 더운 날씨에도 뜨아랑 C&M으로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스콘이었어요같은 커피라인인데 커피칸쵸랑 매력이 완전 달라서 5월의 만족감이 두 배🤎묵직+슴슴파분들 한 번만 시키실 계획이라면 커피크치 꼭 많이 쟁이셔요!!+)에프굽 해 본 결과!풍미 자체는 비슷한데 쪼금 더 달달해지는 느낌이었어요!에얼먹으로 먹을 땐 돌체라떼 느낌이라는 후기 보고 의아했는데에프굽으로 먹으니까 확실히 그런 느낌이 나더라구요!!근데 반대로 크림치즈 풍미는 많이 사라지는 느낌이라서ㅠㅜ개인적으로는 에얼먹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ㅎㅎ막차 탄 커피크치는 전부 에얼먹으로 먹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