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원본 과자(?)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지는 않아서항상 사는 라인업에서 OXO 스콘은 제외하게 됐거든요심지어 카카오 대전 때 산 더블크림 OXO는 사놓고 친구가 먹고 싶다고 해서 쿨하게 넘겨줬었는데..(지금 생각하면 TO. 과거의 나 이 숑키가 진짜ㅜ 짤이 되고 말아요..)근데 이번에 장바구니를 채워넣다가 뜬금없이뭔가 머드가 만들면 블랙쿠키도 맛있지 않을까?+ 그래도 그렇게 유명한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두 개만 시켜봤는데깨닫고 말았습니다저는 원본 과자를 좋아하지 않은 게 아니라무식한 설탕결정의 맛을 부담스러워 했다는 사실을요...에얼먹하면 바삭한 식감에.. 그 블랙쿠키 특유의 맛이 솔솔 올라오는데무식하고 저렴한 단 맛은 쏙 빠지고!!건강하고 고급지면서도 은은한 단 맛이 잠깐 슬며시.. 똑똑.. 저예요... 하면서 들어오는데저항없이 문 오천만번도 더 열어주고 싶은 맛입니다.. 아뇨.. 문을 그냥 없애버리고 싶은 맛이에요그냥 얼먹하면 조금 더 달달할 거 같은데모두 에프굽 후 얼려버린 상황이라비교해 보려면 어쩔 수 없이 또 시켜야겠다는 게 결론입니다🤤🖤2n년간 쌓아 온 블랙쿠키에 대한 오해를 풀고 행복해지는 맛을 하나 더 알 수 있게 해 준 머드에게 무한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