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롱한 것이 무엇인고 하니내 최애인 버밀비 되시겠다...입니다버밀비와 바피칸이 굉장히 좋아서하프하프로 사봤습니다그리고 저는 곧 깨달았습니다그거슨 저의 큰 실수였다는 사실을요....며칠 전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는 일이 있었고덕분에 그 다음날 입이 터져버린 거예요평소엔 한끼에 머드 하나를 다 먹을까 말까 고민하던 제가폭주하듯 머드를 꺼내 먹어버리고 말았습니다전에 머라클이었나...행복하게 먹은 기억이 폭식을 부른다 는 식의 이야길 들었는데요저한텐 그게 머드였어요머드를 통째로 들고 한입 베어물 때의 쾌감, 그 만족감이 무척 행복하게 남아서자꾸 그 기억을 되살리려고 분명 배가 아프고 목까지 찼는데도 새 머드를 까서 입에 넣게 되더라고요특히 버밀비는 입에 넣자마자 풍미가 아주... 이 은은한 행복이 도파민일리 없잖아요!!!세로토닌 정신차려!저는 무진기행 속에서 주인공이 무진으로 도망치듯버밀비와 바피칸이 주는 안락함으로 잠시 현실도피 했고요,그렇게 바피칸과 쌓아둔 버밀비는 반 이상 사라졌어요 ㅎㅎㅎㅎ(...라고 우겨봅니다, 제 탓이 아닙니다. 버밀비와 바피칸이 안락한 탓이에요 ㅋㅋㅋ)행복하게 먹고오늘 징벌적 운동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강박 있는 터라 평소엔 머드 하나를 통째로 잘 못먹지만그래도 머드 덕분에 조금씩 더 먹는 연습 중이에요 (그러니까 폭식 안할 때요 ㅋㅋ)머라클과 건강하게 가보겠습니다!항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