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마스 한정판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생두유크림애플파이스콘…! 사과 알러지가 심해 먹을 수 없어요. 덕분에 남편이 생두유크림애플파이스콘을 먹는 호사를 누립니다. 머드는 함부로(?) 안 나눠주거든요.처음엔 아리송해하는 것 같더니, 먹을수록 매력을 느꼈나 봐요. 고개를 끄덕끄덕하고, 몇 번을 소리내더라고요. “음~” “음~😗”애플파이 별로 안 좋아하는데, 꽤 괜찮다고 맛있대요.냄새라도 잔뜩 맡고, 먹는 한 입 한 입을 지켜보며 간접 경험 했습니다…그리고 저는 레몬얼그레이구겔호프를 먹었습니다.가볍고 퐁신한 게 바닐라머핀에이밀과 비슷한 듯하지만 또 새로운 식감이었어요. 우리에겐 새롭지만 비밀이나 에이밀로 다져진 경험이 만들어 낸 것이겠죠!레몬 맛이 아주 강해서 상달 최고봉이에요. 제 입맛에는 너무 달긴 했어요. (그런데 당찔이 분들! 그럴 땐 코코아 파우더와 함께 드셔 보세요. 씁쓸한 맛에 단 맛이 중화되고, 독특하면서 은근히 조화로워요.)처음에 포크로 찍었더니 너무 잘 부서져서, 티스푼으로 먹으니 포근하게 잘 담겨서 딱 좋았어요. 첫 입은 포슬포슬한데 씹을수록 수분과 만나 치덕치덕해져요.무조건반사 때문에 미치겠어요. 구겔호프의 레몬 맛이 생각나서 지금 침샘 폭발…☆동봉된 탑승권으로 머드와 함께 하는 겨울 맛기행…⛄️🎄가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