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즈를 사랑하다 못해 황치즈 그 자체가 되어버린 사람으로서 속세에서도 제가 원하는 이상적인 ‘황치즈’ 맛을 찾지 못했거든요? 근데 이 더블치즈멜로우스콘을 먹자마자 머레카를 외쳤습니다 체다치즈는 느글거려서 싫어하지만 황치즈한테 만큼은 정말 진심이에요 근데 그나마 가장 좋아하는 뽀또는 특유의 쌉쌀한 맛이 있고 시중의 황치즈들은 짜거나 달거나 은은하거나 셋 중 하나라 그동안 눈물만 머금고 있었는데 이런 맛을 선사해주신 머드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활먹: 스콘 자체는 맛이 은은한데 위에 치즈멜로우가 레전드예요 꼬릿한 짭짤함에 달달함이 적당히 가미되어 느끼하지 않고 단짠의 정석인데 짠85 단15 정도? 이런 걸 첫사랑이라고 하는구나 싶습니다 쪽쪽이 마냥 하루 종일 물고 있고 싶어요*에프 굽 실온: 별표 3개 치고 기억하세요 ‘예열 후 180도 3분’ 치즈멜로우가 타지 않으면서 적당히 노릇노릇 그을러지는 최적의 온도, 시간입니다 꼬릿함은 극대화가 되어 감칠맛 끝장나고요 스콘이 파삭 따끈 담백 쟙죠름 환상적이에요… 참고로 두 번째 사진이 에프 굽 후입니다 물론 제가 다이어트 중이라 입맛이 바뀌어서 호들갑 떠는 걸 수도 있는데 일단 잡숴보셔요 얼먹이랑 에프 굽 얼먹도 너무 기대되고 벌써 설렙니다 이 친구는 정규도 재오픈도 어려울 게 뻔하기에 오픈 첫 날부터 6개 쟁였는데 바로 더 쟁이러 왔어요 정규가 되지 못한다면 아득바득 쟁여주겠어… 모두들 머드 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