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먹는 독일호밀.. 한결같이 맛있네요 한때 독일호밀이 최애였어가지고 이번에도 제일 많이 시켰어요!(머드 맛있는 게릴라가 자꾸 나와서 최애가 좀 자주 바뀌기는 하는데 여전히 좋아하는 아이랍니다ㅎㅎ) 그리고 이번에 완전 맛도리 조합을 찾았어요! 요즘 복숭아 얼그레이 마리네이드가 유행이라고 해서 딱복에 얼그레이 티백, 알룰로스 넣고 하룻밤 두었더니 겉은 말랑하고 속은 아삭한 게 아주 향긋하고 맛있는 복숭아가 됐는데요 이걸 그릭요거트 토핑으로 넣고 독일호밀 적당히 조각내서 올리면 완전 여름의 맛 그 자체.. 얼그레이와 복숭아의 향긋함과 독일호밀의 구수한 맛이 너무 잘 어울려요! 독일호밀이 곡물 구수한 맛이 지배적이고 곡물과 살구의 식감 때문에 씹는 맛도 있어서 그래놀라 대신 넣기 너무 좋거든용 다른 스콘 라인들에 비해 그렇게 튀는 맛도 아니라서 오히려 얼그레이와의 조화가 더 좋은 거 같아요~ 복숭아 얼그레이 마리네이드가 귀찮으시다면 그냥 그릭요거트에 바로 얼그레이 티백 1/2 정도랑 알룰로스 적당량 뿌려서 잘 섞은 다음, 토핑으로 딱복, 독일호밀 올려서 드셔도 너무 맛나요🥹🥹 독일호밀, 얼그레이, 딱복 이 셋의 조화가 진짜 끝내줍니다.. 원래 강경물복파인데 취향 개조될 정도로 딱복이 잘 어울려요 여름 지나기 전에 한 번씩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