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버 없이는 못사는 러버로서 약간 유목민의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요 머드에서 리뉴얼 한 땅버가 눈에 띄어 주문 했어요. 믿고 사는 머드잖아요? 예전에 리뉴얼 하기 전에도 잘게 십히는 특유의 식감과 찐함으로 좋아했었기에 더 기대 했습니다. 일단, 저는 맛 보기 전 뚜껑에 그냥 쓰러졌어요. 이거지! 내가 먹는다고 생각하고 만드는 진정한 생산자의 디테일,🩷 고무로 부드럽고 손잡이가 있어서 위생적인 보호뚜껑을 열면 다소 묽은 질감의 크런키 땅버가 볼여요. 기존에 먹던 것보다 색이 연해서 맛도 연할 줄 알았는데 아니에요. 저는 요거트에 섞어서 스프레드 처럼 만들어서 먹었는데 원물의 고소함을 그대로 먹는 신선함이 느껴졌어요. 물론 꾸덕한 목맥힘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주로 샌드위치에 바르고 섞어 먹어서 그런지 냉장고에 보관 하고도 굳지 않는 제형이라 더 좋았어요. 🤎🥜 맛있게 먹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