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순수옥수수스콘이 너무너무 맛있었어서 기대가 아주 컸던 오옥스콘입니다. 첫 입맛엔 옛날 빵집에서 파는 커다랗고 폭신한 옥수수스콘 맛이 났어요. 그리고 계속 먹다보니 콘스프 풍미도 나고요. 마지막엔 끝부분 모서리를 씹다보니 바삭한 식감이라 나쵸를 먹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생각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옥수수 좋아하는 입맛엔 꽤 맛있었어요. 토파스처럼 샐러드와 곁들일 식사빵으로 먹고싶은 맛입니다. 의외였던 건 귀리베이스인데도 너무 단단해서 얼먹으로 먹기 좀 힘들었단 점입니다. 다음엔 에프굽으로 먹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