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파스가 단종된 뒤 죽어도 못 보내겠다며 마지막 하나 남은 토파스를 부여잡고 있다가 스파이시체다비프를 만났습니다... 이름 보자마자 고민 1도 안 하고 바로 장바구니에 담았어요 🤤 이건 무조건 에프굽이다 싶었어요 아무래도 고기가 들어가니 따뜻하게? ㄴㄴ 뜨겁게 먹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아무튼 맛 설명을 하자면, 토파스가 마르게리타 느낌이었다면 스파이시체다비프는 파x존스의 존s페이보릿이라는 시그니처 피자가 떠오르더라구요? 이게 아주 고기스럽고 치즈스럽고 짭짤꼬릿한 미국맛이 나는 건데 제 최애 피자라 이 스콘 먹는 내내 행복했어요... ㅎㅎ 물론 진짜 피자만큼 막 자극적인 맛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나온 머드 제품들 중에선 자극적인 편에 속하고, 고기와 치즈같이 풍미가 강한 재료들이 들어가서 더욱 다채롭고 풍부한 맛이 났어요 거기에 매운 향이 더해지니 자칫 거슬릴 수 있는 육향과 치즈향을 싹 감싸 줘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참고로 전 여기에 리코타치즈 곁들여서 사이다랑 같이 먹었는데 와!!!!! 진짜 그냥 우리집이 이태원 피자맛집이었습니다... 혹시 아직 한두 개 정도 남겨 두신 분들은 이 후기 참고하셔서 더 맛나게 드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