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는 뻑뻑하고 밀도 높은 제과류인 스콘은 절대 자의로 안 드세요. 바게트, 치아바타 같이 겉바속촉에 고소한 밀가루빵 혹은 달달한 초코케이크, 브라우니 같은 진한 초코맛! 이런 정석적인, 정체성 뚜렷한 빵과 디저트들을 좋아하시거든요. 근데 맛 보여드린 스콘 중 데솔오바에 이어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또 달라고 하신 유일한 스콘입니다. 자바칩이.. 감격(?)스러워서 엄마 드시라고 여러 개 주문했었습니다만, 그마저도 수량 제한 걸려서 몇 번 못 샀었네요.ㅠㅠ 아무튼 제 결론은 이거 진짜 물건입니다. 제 입맛에도 최곤데 스콘 불호자인 어머니까지 사로잡은 마성의 자바칩카페모카.. 정규 가야합니다. 정 힘드시면 2-3달에 한 번씩이라도 고정적으로 돌아가며 판매해주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