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밀바스콘.. 정말 좋아하는 휘뚜루 머드 식단템인데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너무 익숙하고 당연해서 늘 언제까지고 그 자리에 계속 있을 것 만 같은 존재.. 오트밀바스콘이 제겐 그랬나봐요.. 너무 좋은데.. 항상 화려한 게릴라 무리들 틈에 가려져 다음에, 다음에, 하며 장바구니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곤 했어요.. 그러다 정말 간만에 주문해서 먹고는,난 역시 너였어 하고 행복해하다 느닷없이 접한 단종소식.. 어찌나 황망하던지요..오트밀바스콘을 보내며 인생을 배웁니다..나중은 없는법이에요.남은 12월 찐하게 작별인사를 해야겠어요..널 알게돼서 행복했어 안녕 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