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부터 드러나는 거친 질감. 현란한 부스러기. 내 식탁에선 환영받지만, 남의 차에서 먹었다간 연 끊기는 스콘.전 이 버석버석한 식감이 매우 좋습니다. 귀리초코칩보다 잘 부서지고, 까실까실한 애는 처음 봐요. 로투스와 향과 맛은 비슷한데 식감이 아주 다르니, 오히려 재밌고 희소가치 있어요!성인이 된 지 꽤 된 지금까지도 커피 맛을 모르는, 아직 인생의 쓴맛을 논하지 못하는 인간인데도!이 스콘은 커피랑 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커피 입문용 혹은 커피 홍보용 스콘 같아요(?) 많이들 머드와 커피를 함께 드시니, 머드에서 커피도 팔면 어떨까 싶기도 해요. 머드와 제일 잘 어울리는 커피 맛을 찾아서...𖤐(쓴맛을 영 못 견디는 사람이라, 커피가 출시돼도 저는 향긋한 차와 즐길 것 같긴 하지만요 🙄)아주 흥미로운 게릴라스콘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