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먹케는 매번 실패해서 나는 떠먹케랑 잘 안 맞나 보다 하고 항상 해동하거나 에프굽으로만 머드를 즐겼는데 이번에 홈페이지에 올라 온 아이스박스 레시피 (그릭요거트 120g 두유 60g) 를 보고 그대로 따라 만들었더니 너무 맛있는 거예요!!! 그래서 안 쟁일까 하던 OXO도 총 여섯 개 쟁였습니다.전날 떠먹케로 미리 만들어뒀다 다음날 먹는 건 여전히 취향에 안 맞아서 (꾸덕치덕한 식감 극혐ㅠㅠ) 실온에서 해동한 OXO를 식사 직전 살짝 부숴 아이스박스 레시피에 나온 두그크와 섞어 먹는데 촉촉하면서도 바쟉하고 씹는 맛도 있어서 이게 더 맛있어요. 진짜 아이스박스 같은 속세의 맛을 원하면 마지막에 알룰로스나 사과청, 복숭아청의 달달한 시럽을 한 티스푼 정도 더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