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 사 먹은지 6년도 넘었는데.. 그 유명한 ‘떠먹케’라는 걸 이제서야 만들어 본 저 반성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귀한 스콘을 뿌셔뿌셔하기가 왠지 아깝기도 했고 ㅋㅋ 만드는 데 시간과 노력이 좀 들다 보니 귀찮기도 했거든요.많이들 해 드시는 이유가 있었네요 정말. 까망베리 부숴서 알룰로스 살짝 섞은 그릭요거트 + 과일(블루베리) 층층이 쌓아서 냉장고에 하룻밤 두고 나니 케이크가 필요 없는 맛.. 촉촉한데 꾸덕하고 달콤하고 부드럽고 치즈 풍미도 은은하게 나고! 머시페로 사는 까망베리는 다 이렇게 해 먹을 것 같습니다.까망베리 솔직히 꼬릿하고 많이 안 달아서 막 당기는 맛은 아니었거든요. 그냥 먹는 것보다 떠먹케가 10배는 맛있더라구요, 진심으로. ㅎㅎ 그리고 통밀 라인보단 귀리 라인이 확실히 떠먹케에 잘 어울리고, 귀리라인 중엔 특히 과일 들어간 상큼한 맛이 또 조합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