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자다 일어나서도 외칠 수 있어야 돼요 >바피칸은? 구워 먹는다< 토파스랑 마찬가지로 바피칸 역시 구워 먹는 게 최고로 맛있더라구여 겉은 바삭 속은 촉촉 폭신 부드러워서 너무 행복한 식감이에요 거기다 피칸도 훨씬 바삭 고소해지고 유크림과 피칸, 그리고 바닐라향 덕분인지 버터가 들어가지 않았는데 고소한 버터의 풍미가 느껴지는 마법... 심지어 분명 버터향은 가득한데 스콘에 기름진 느낌은 절대 없고 손에 묻어나오는 것도 없고 그저 풍부하면서도 깔끔한 고소함만이 남아 있는... 안에 든 건크랜베리는 간간히 상큼 달달하게 씹히면서 은근슬쩍 존재감 드러내는데 건과일 불호자인데도 불구하고 그게 밉지 않았어요 ㅎㅎ 확실히 바피칸은 딱 정석의 스콘 느낌이라 그런지 처음 먹었을 때보다 먹으면 먹을수록 더 맛있어지는 것 같아요 원래는 주문할 때 바피칸은 옵션에도 없었거든요 근데 요샌 꼭 한두 개씩 끼워서 같이 시키게 되네요 이래서 클래식 클래식 하는구나 싶고 🥹 아무튼 진짜 맛있어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