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너무 당황스러워요.. 저 원래 땅콩맛 그렇게 환장하진 않았거든요..? 근데 지금까지 먹어본 머드 중 최애에요. 단연코 최애입니다. 얼먹과 해동 그 사이에 먹었거든요..? 그니까 걍 암생각 없이 냉동실에서 꺼내고 좀 있다 먹은 건데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여. 아침에 먹은 여운이 밤인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는.. 일단 맛의 조화가 짱이에요. 단, 짠, 고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맛있는 맛들이 이 스콘 안에 다 너무 잘 녹아들어가 있어요. 아니 이게 왜 게릴라죠?!? 왜 재구매 안 되죠?? 4월말에 머드 입문하고 이렇게 댜존맛인 애를 만난 저는 너무 억울하고 슬픕니다. 반드시 꼭 다시 돌아오리라 믿어요. 내 사랑 피넛버터 샌드스콘.. 다시 만날 날이 빨리 다가올 수록 좋은 건 당연하고 말고요. 다시 생각해도 왜 쟁여두지 않았을까요. 후회가 되네요. 제 취향을 뛰어넘는 존맛이었어요. 아주 칭찬해 머드스콘 하지만 게릴라로 낸 건 진짜 너무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