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 역시 시키길 잘랬다 ㅠㅠ항상 후기에 언급하는 게, 제가 싫어하는 식재료들이 많았는데 머드 먹으면서 다 ~ 좋아졌다고 하는 거거든요..게릴라에 단호박초코칩이 있길래 음,, 단호박이랑 초코칩이 어울리려나…? 하고 고민하다 시켰는데, 하나만 시킨 걸 후회했습니다 정말 !항상 단호박스콘은 x베과자같은 맛때문에 에프굽을 해서 먹었었는데, 이건 초코칩이 들어있너서.. 전 또 초코칩은 식감때문에 얼먹으로 먹거든요.. 아 에프굽하면 초코칩의 식감을 포기해야 하고, 얼먹으로 먹으면 단호박스콘의 계란과자같은 풍미를 초기해야하고… 어쩌나 하다가 반갈해서 에프굽, 얼먹해서 둘 다 먹었어요!! ㅋㅋㅋ우선 단호박라인은 팥+쑥그릭 조합은 디폴트값인 거 아시죠? 이 친구도 역시나 잘 어울리더라구요.. 단호박을 위해 쟁여논 팥빼기당 냉동실에 꺼내 오랜만에 먹으니 작년 겨울~올해2월 바이브가 물씬,, 아무튼 !얼먹한 반 쪽은 처음에 안 어울릴 거라 생각했던 초코칩이 오히려 얼먹해서 담백해진 단호박스콘과 조합이 잘 맞더라구요!! 그리고 얼먹해도 매우 고소했어요!!!! 오히려 에프굽한 스콘이랑 반반씩 천천히 먹다보니 자연해동 돼서, 사진에서 보시다싶이 처음엔 연~한 색이였다가 갈수록 색이 진해지고, 점점 촉촉해지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래서 에프굽한 거랑 다르게 부드럽고 촉촉한 계란과자느낌 ㅎㅎ 진짜 생각외러 더 맛있었너요,, 그냥 고소하고 부드러운 단호박스콘에서 자연해동돼도 잃지 않는 초코칩의 식감때문에 더더더 지루하지 않고 맛있었어요ㅠ에프굽은 ! 초코칩이 녹아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녹고 나니 맛의 풀미가 더더욱 올라가더라구요!! 에프샤워해서 노릇해진 겉은 바삭해지고, 속은 갓 나온 스콘처럼 포슬포슬~하고 따뜻하고 계란과자처럼 보들보들한 맛이 나서 넘 맛있었늠데, 거기에 살짝 녹은 초코칩이 더해지니 과장 좀 해서 여기가 영국인가.. 싶은 ㅋㅋㅋㄴㅋㄴ “따끈따끈한 맛”이였어요.. 원래 단호박슾이 따뜻하게 채워지는 이미지와 맛이잖아요,, 그런 분위기가 생각났어요,,진짜 시키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반 반 나눠서 둘 다 먹어보니 둘의 매력이 뚜렷ㅇ하게 달라서 더 재밌게 먹음 것 같아요♥ 항상 안 좋아하는 맛도 기대 이상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드는 머드 사랑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