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했던것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은 스콘이었어요머드의 말차라인 진짜 돌아버리게 좋아해서 지난 말차라인들은 나오면 기본 10개 이상씩 쟁여두고 먹을정도고, 팥빼기당도 물론이고 팥비밀, 팥트밀바도 환장해서 열심히 먹는 머덕입니다!오자마자 자연해동으로 먹었는데 음 일단 니맛도 내맛도 아닌 느낌..? 말차맛과 팥맛이 같이 느껴지길 바랬고 진한말차맛에 담백고소한 팥맛이 느껴지겠지..?싶었는데요. 처음 한입 먹으면서 “오 말차맛이 나는데? 근데 팥맛은 어디있지?” 이런 생각이 들었고 다시 한입 먹으면 “오 팥맛이 나는데 이번엔 말차맛이 약하네, 좀 묻히네”이런 느낌이에요ㅠ 같이 먹으면 따로놀거나 한쪽맛만 느껴지게 되더라고요.머드 몇년째 먹으면서 같은것도 먹을때마다 새롭고, 새로운건 새로운대로 또 다른 즐거움이라 항상 소울충만ㅎㅎ 영혼없이 먹었던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좀 영혼없이 먹은거 같아요…둘다 맛있는 맛인데 이 조화가 생각보다 미미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순수말차, 팥트밀바 각각 본연의 맛을 즐기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음..자연해동의 맛이 이런건지는 모르지만 얼빵도 곧 시도해보려고요. 이 스콘의 두가지맛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