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라떼란 이름에서 걱정했던건 팥이란게 빵에서 그 맛을 내려면 생각보다 많이 넣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라떼'니까 또 그 부드러운 느낌도 가미하셔야하고, 그래서 '팥'과 '라떼'가 서로 방해되어서 맛의 정체성이 모호해지면 어떡하나였거든요.이 아이도 개발하시느라 수많은 밤을 지새우셨을테고 4년차 거의 초창기 머드멤버로써 쓴소리는 마치 자식을 혼내는 느낌이지만🥲개인적으로 이번에는 팥맛도 잘 안나고 그렇다고 라떼스런 맛이 나는 것도 아니라, 사실 이름 가리면 무슨 맛인지 잘 모를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해요. (물론 저보다 예리한 입맛을 가진 분들은 팥맛 캐치하실 수 있음)얼먹 활먹 비슷하게 애매했고, 에프굽하니까 그나마 조금 오~ 이 느낌인가? 하는 정도였어요.참고로 전 팥오트밀바의 팥 맛을 좋아하는 할매니얼스 입맛 중 한명입니다. 그래서 더 못느끼고 아쉬운 것일 수 있으니, 판단은 다들 직접 드셔보시고 하셔요! 특히나 팥린이 분들은 완전 다른 평 하실 수도 있으니까요ㅎㅎㅎ